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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소개, 내용, 감상평을 알아보겠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노래를 들으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사운드트랙, 감성 폭발 추천 영화입니다. 멋진 음악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사랑하는 이들에 게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영화 비긴 어게인 소개
2014년 개봉한 음악영화입니다. 감독은 존 카니입니다.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를 많이 만들고 있는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2006년[윈스]을 통해 음악과 영상이 만난 매혹적인 면을 보여준 감독은 이번에는 무대를 뉴욕으로 이동해 사랑과 우정, 음악과 성공, 열망과 절망,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했던 [윈스]와 배경하고 등장인물이 조금 바뀌었으나 이야기와 감성은 비슷합니다. 러닝타임은 104분이고 장르는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출연은 키이라 나이틀리 (그레타 제임스 역), 마크 러팔로 (댄 멀리건 역), 애덤 리바인 (데이브 콜 역), 제임스 코든 (스티브 역), 헤일리 스테인펠드 (바이올렛 역), 씨 로 그린, 캐서린 키너, 모스 데프 등입니다. 매력적인 키이라 나이틀리의 음악과 마룬 5의 애덤 리바인이 직접 출현하여 큰 얘깃거리가 되었습니다. 국내에 상영관은 적었지만 중독성 있고 좋은 OST, 내용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나게 해 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두 남녀가 만나서 음악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내용
남자친구인 데이브가 작업한 영화가 잘되어 큰 음반사와 계약을 하게 되고 그레타와 함께 뉴욕에 옵니다. 유명해 준 데이브는 음반사 직원과 바람을 피우고 그레타와 이별을 합니다. 짐을 챙겨 뉴욕에 있는 친구 스티브를 찾아가 도움받아 지내게 됩니다. 스티브는 우울해하고 있는 그레타를 자신이 노래하는 바로 데려가고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러달라 부탁합니다. 천재 프로듀서였지만 몇 년 동안 성과를 못내 결국 회사에서 쫓겨나는 댄은 부인과 다투고 나서 술을 마시기 위해 찾아간 바에서 그레타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노래가 끝나고 댄은 그녀에게 자신과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댄의 설득으로 앨범을 제작하기로 합니다. 댄은 그레타와 함께 음악 할 다른 멤버들을 모아서 뉴욕을 돌아다니면서 낭만적인 음반 작업을 합니다. 그렇게 작업을 하다 마지막 녹음 장소인 한 건물 옥상에 모입니다. 이곳에서 댄과 그레타는 일렉기타 연주가 취미인 댄의 딸에게 연주시키고 사이가 좋지 않았던 댄과의 사이가 조금씩 회복됩니다. 그러던 중, 그레타는 전 남자 친구 데이브의 방송을 보고 음성 메시지를 남깁니다. 데이브는 다시 만남을 약속하고 그레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노래를 앨범에 수록했다며 자신의 공연에 초대합니다. 댄과 그레타는 완성된 앨범을 가지고 레코드사를 찾아가나 음반의 수익 문제로 계약을 미룹니다. 그리고 데이브의 공연장에 찾아 간 그레타는 그곳에서 음악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댄은 아내와 함께 음악을 듣다 화해를 합니다. 엔딩 크레디트와 영상이 나옵니다. 댄을 찾아간 그레타는 집으로 돌아간 것을 축하해 주며 음반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댄도 쿨하게 허락하고 두 사람은 인터넷에 앨범을 1달러에 올리기로 결정합니다. 그녀의 음원은 댄의 유명인의 트윗에 힘입어 하룻밤 새 1만 장 이상 판매가 됩니다. 다음날 댄은 음반 회사에서 자리를 빼라는 말과 함께 앨범 스틸컷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납니다.
감상평
그레타와 댄이 함께 녹음하고 공연하는 과정에서 서로 이해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그들이 느끼는 열정과 감정들이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무대도 너무 인상적입니다. 그레타와 댄 이 함께 준비해 무대 위에서 서로 바라보며 부르는 노래는 감동 그 자체입니다. 여행하는 느낌을 받는 이유는 화면의 사이즈 때문인 거 같습니다.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 말고는 롱샷으로 화면을 넓게 보여줘서 배경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인물의 시선이 아닌 관객의 시선으로 사건을 보여주고 있어 환경의 분위기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애덤 리바인이 부른 주제곡은 마음 깊이 각인된 노래입니다. 음악이 주는 영향력을 새삼 느낍니다. 뛰어난 OST와 색감이 잘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도 한몫한 거 같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스토리 같지만 OST 자체가 좋아서 노래와 함께 키이라 나이틀리에게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인생 영화가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뉴욕의 아름다운 도시를 배경으로 음악을 듣다 보면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레타는 극 중 싱어송라이터로 기타 치며 노래 부르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영국 록밴드의 멤버이자 남편인 제임스 라이턴에게 기타를 배웠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오리지널 곡과 커버가 혼합된 것으로 배우 모두 라이브로 공연합니다. 그래서 진정성을 더해주고 매력 있는 음악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