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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 지금 만나러 갑니다
출처 다음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동화 같은 이야기로 감성지수 200% 느낄 수 있는 오늘이 소중해지는 영화 알려드리겠습니다.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의 정보와 스토리, 결말 그리고 원작과의 비교를 알아보겠습니다. 6주의 기적 지금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정보

이장훈 감독의 2018년 개봉작입니다. 장르는 멜로 로맨스이고 러닝타임 131분,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소지섭, 손예진 주연으로 동명의 일본 영화를 원작으로 합니다. 대부분의 장면이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촬영했습니다. 지금은 폐쇄된 심포리 역이 극 중 중요한 장소로 등장합니다. 개봉 첫날 89,757명의 관객 수로 박스 오피스 1위로 시작합니다. 멜로 로맨스 장르가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드문 일이라 관심을 더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개봉 11차 때는 손익 분기점을 넘었습니다. 여담으로 손예진은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출연 결정을 하였으나 소지섭은 처음 거절한 뒤 마직막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만약 소지섭이 끝까지 거절했다면 누가 어울렸는지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2018년 2회 더 서울 어워즈 영화 여우주연상과 인기상을 수상합니다. 주요 인물로 정우진 역에 소지섭이 맡고 정우진 아역은 이유진이 맡았습니다. 임수아 역엔 손예진이 맡고 임수아 아역은 김현수가 맡았습니다. 정지호 역엔 김지환이 맡고 청년 정지호 역은 박서준이 특별출연으로 나옵니다. 아빠 친구인 홍구 역으론 고창석이 나옵니다.

스토리

'구름 나라 엄마 펭귄'동화를 보면 엄마 펭귄은 일찍 죽고 구름 나라에서 아들 펭귄을 지켜본다고 합니다. 동화책을 읽는 지호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지호는 수영장에서 일을 하는 아빠 우진과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지호는 뉴스에서 장마 예고를 듣고 엄마가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 엄마 수아는 죽기 전 지호와 비가 오는 날 다시 만나러 오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 말을 믿고 지호는 비 오는 장마를 기다립니다. 며칠 후, 비가 내리고 지호는 엄마를 찾으러 나갑니다. 우진은 지호를 찾아 달래서 돌아오는 중 터널 안에 누군가 앉아 있는 걸 봅니다. 죽은 아내 수아입니다. 수아는 우진과 지호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갈 곳이 없는 수아를 일단 집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기억을 잃음 수아는 우진과 지호와 함께 생활하면서 추억을 쌓아 나가며 천천히 적응해 나갑니다. 그러면서 과거로 화면이 바뀝니다. 우진은 수영특기생이었고 수아는 전교 1등 우등생입니다. 우진은 수영 시간에 물에 빠진 수아를 구해주면서 가까워집니다. 우진은 국가대표를 준비하는 중 몸이 안 좋다는 걸 알게 되어 수아와 헤어지려 합니다. 세 번의 데이트를 하고 이별 끝에 수아가 먼저 손을 내밀며 결혼에 성공합니다. 다시 현시점으로 돌아옵니다. 일주일 후면 장마가 끝날 거라는 일기예보를 듣게 됩니다. 수아는 집 청소를 하다 열쇠를 발견하게 되는데 본인 일기장 열쇠라는 걸 알게 됩니다. 처음 만났던 시절 수아가 먼저 우진을 좋아했었고 소심한 우진이 용기 낼 리 없다는 사실을 알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일기장을 통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수아는 자신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지호에게 빨래와 청소하는 법, 머리 감는 법등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알려줍니다.

영화 결말

장마가 그치고 지호의 학예회 날입니다. 우진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다 무리를 해서 쓰러지는 바람에 학예회에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맑아진 하늘을 보고 정신을 차린 우진은 수아를 만났던 터널로 달려갑니다. 달리다 쓰러지고 넘어지면서도 멈추지 않고 달려갑니다. 지호와 수아는 작별 인사를 하고 있었고 수아에게 우진은 미소를 보이며 떠나보냅니다. 우진은 우연히 수아의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우진이 아프고 나서 수아와 헤어지려 했을 때 수아가 다시 먼저 손을 내민 이유를 알게 됩니다. 수아는 서울에서 우진의 뒷모습을 보고 뒤따라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실려갑니다. 그때 수아는 자신이 갑자기 8년 뒤의 미래로 가서 33살의 우진과 8살의 아들 지호를 만납니다. 다시 우진과 사랑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헤어지며 수아가 눈을 떴을 때는 중환자실입니다. 교통사고로 6주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다가 기적처럼 살아납니다. 수아는 지호와 우진의 간절한 기다림 때문에 죽지 않은 거라 생각합니다. 그 후 우진에게 다시 만남을 권하게 된 거였다는 진실을 알게 됩니다. 몇 년이 흘러 지호가 20살 생일을 맞는 날입니다. 수아는 떠나기 전 매년 지호 생일을 챙기기 위해 케이크와 편지를 홍구에게 부탁해 놓았습니다. 우진은 홍구가 가져온 케이크 옆에 지호 생일 선물을 놔두고 지호는 데이트하러 나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원작과의 비교

일본 영화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육상 선수로 나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잔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이끌어갑니다. 죽음을 앞둔 아내와 그녀를 기다리는 남편과 아들의 이야기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초점은 한 여자만 바라보는 한 남자의 해바라기 같은 내용의 간절함에 맞춰져 있습니다. 의사 역에 비중도 두었습니다. 한국 영화는 남자 주인공이 수영선수로 나옵니다. 적절한 코믹적인 요소를 더하면서 90년대 분위기를 영화 요소에 넣어서 30,40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가며 보여주면서 아역의 비중을 좀 더 많이 차지하여 엄마와 아들이 주는 감동도 큰 차이점입니다. 새로운 인물인 동창도 등장합니다. 일본 영화의 아카이브 별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과 한국 영화의 구름 나라 펭귄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도 다릅니다. 그리고 원작 소설에서는 여자 주인공과 재회 장소가 현재 시점에서는 장마철에 재회하는 곳은 터널, 과거에 재회하는 곳은 기차역이나 한국 영화에서는 터널로 통일됩니다. 그러나 작품 모두 기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들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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